검사장 추가 사표, 후속 인사 조만간 단행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01.14 17:55
지난 13일 이뤄진 법무부의 검찰 고위간부 인사 이후 검사장급 검사들이 속속 사표를 제출하고 있어 조만간 추가 승진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14일 법무·검찰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광주지검 차장으로 발령난 조한욱(사시 23회) 검사장이 이날 사직했다. 전날에는 대전지검 차장으로 전보된 박영관(사시 23회) 검사장이 인사발표 직후 사표를 제출했다.

앞서 박영수 서울고검장과 김태현 부산고검장 등 4명의 검사장급 고위 간부가 용퇴 의사를 밝히고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사시 25회~26회를 대상으로 인선작업에 착수, 조만간 검사장 추가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25회의 경우 곽상도 서울고검 검사와 성시웅 인천지검 부천지청장과 구본민 안산지청장, 이건종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6회에서는 정동민 서울동부지검차장, 황윤성 서울서부지검차장, 박청수 서울남부지검차장, 이득홍 서울북부지검차장, 정영곤 의정부지검차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검찰은 추가 승진인사를 단행한 뒤 서울중앙지검 차장급 검사와 법무부 대변인 등 검찰 중간 간부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검찰 내 특수수사를 가장 많이 다루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의 경우 사시 27회인 최재경 대검 수사기확관과 홍만표 법무부 대변인, 김경수 수원지검 2차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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