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12개 공장을 대상으로 오는 2월과 3월에 걸쳐 총 11일간 조업을 중단할 계획이다.
또한 이 기간중 출근하지 않는 날은 임금의 20%를 삭감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 삭감 대상은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해 약 3만5000명이 해당된다.
닛케이신문은 "토요타는 이미 노동조합에 제안을 전달해 이달말 정식 합의할 예정"이라며 "토요타가 경영상의 이유로 휴업일을 정해 임금 삭감을 단행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쓰다자동차도 공장 2곳의 근로자 약 1만명을 대상으로 20% 내외의 임금 삭감 조치를 단핼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1일2교대로 운영돼왔던 2개 공장에서 야간조업을 중단시켜 잔업과 야근수당을 줄인다는 계획이라고 닛케이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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