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주 연구원은 14일 삼성전자의 본사 기준 영업손익은 시장 전망치 2671억원 적자 보다는 양호할 것이라며 이유는 펀더멘탈 측면보다는 업황 악화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축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매년 각 사업총괄에 대한 성과 평가를 통해 최대 연봉의 50%까지 PS를 지급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영업이익은 PS 축소로 흑자도 가능하겠지만 시장 예상과 달리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유는 지분법 평가 때문이다.
그는 "TV, 휴대폰 등 디지털 셋트 제품 판매의 대부분이 해외 판매법인을 통해 이뤄지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로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들로부터 유입되는 지분평가이익 규모도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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