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PS 줄어 4Q 영업이익도 가능"-우리證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1.14 15:34

해외법인 지분법 평가손실로 순익은 적자 추정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이 줄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주 연구원은 14일 삼성전자의 본사 기준 영업손익은 시장 전망치 2671억원 적자 보다는 양호할 것이라며 이유는 펀더멘탈 측면보다는 업황 악화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축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매년 각 사업총괄에 대한 성과 평가를 통해 최대 연봉의 50%까지 PS를 지급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영업이익은 PS 축소로 흑자도 가능하겠지만 시장 예상과 달리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유는 지분법 평가 때문이다.

그는 "TV, 휴대폰 등 디지털 셋트 제품 판매의 대부분이 해외 판매법인을 통해 이뤄지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로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들로부터 유입되는 지분평가이익 규모도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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