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부품업체 대표 "경영정상화 지원"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01.14 11:25
쌍용자동차 부품업체 대표들이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쌍용차는 지난 13일 150개의 부품업체 대표 모임인 협동회로부터 경영정상화 지원의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협동회는 결의문에서 "원활한 부품 공급으로 생산을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제품의 가격 경쟁력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과거 워크아웃을 극복했던 저력을 되살려 공동 운명체인 쌍용차와 부품 협력사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각오로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유인 협동회장은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쌍용차가 갖고 있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만큼 정부와 금융 당국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승철 쌍용차 상무(구매기획담당)는 "이번 결의로 생산 차질이 불가피 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씻어내고, 정상적인 공장 운영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정상적인 생산과 판매 활동을 바탕으로 회사의 회생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