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르노·마그나와 자산매각 협상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1.14 10:56
미국 자동차기업 크라이슬러가 핵심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르노-닛산, 마그나 등과 논의중이라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크라이슬러가 미국 정부로부터 4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후 구조조정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자산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미 연방정부가 크라이슬러와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발표하기 전까지 크라이슬러의 대주주인 서버러스 캐피탈매니지먼트와 르노-닛산은 크라이슬러의 미국 내 자산의 전부 혹은 일부의 매각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르노-닛산과의 매각 협상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는 자산으로는 크라이슬러의 대표 브랜드인 지프(Jeep)도 포함돼있다.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회장은 크라이슬러의 자산을 인수했을때 미 재무부의 구제금융 지원이 취소되지 않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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