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씨티의 주식부문인 스미스바니와 모간스탠리의 증권 부문이 합병, 새로운 합작 증권사가 탄생하게 된다. 합작사는 직원 1만8000명으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합병된 메릴린치(1만6000명)를 제치고 미 최대 증권사로 부상하게 된다.
합병안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신설 합작사 지분 51%를 1차로 확보하고 수년간 지분을 확대할 수 있는 옵션을 갖는다.
스미스바니 매각은 씨티그룹이 1990년대말 이후 주력해온 '금융 슈퍼마켓' 모델을 포기하고 전통 상업은행 모델로 복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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