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제리양 후임 CEO에 캐롤 바츠-WSJ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1.14 03:43
미 인터넷 기업 야후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제리 양의 후임으로 캐롤 바츠(60) 오토데스크 회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바츠가 야후의 CEO직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야후는 제리 양이 두달전 사퇴의사를 밝힌뒤 후임 CEO를 물색해왔다. 제리 양은 마이크로 소프트(MS)의 인수 제안을 거부하고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으로부터 경영권 공격을 받는 과정에서 주주들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았다.

위스콘신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바츠 회장은 1992년이후 14년간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데스크의 사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 이후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오토데스크는 전세계에 700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으며 기업 규모에 있어 야후의 절반 정도 크기이다.


바츠는 시스코와 인텔의 이사직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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