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실적 우려…닷새째 하락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9.01.14 02:10
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닷새째 하락세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61% 하락한 4399.15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49% 밀린 3197.89를, 독일 DAX30지수는 1.56% 내린 4636.94를 각각 기록했다.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전날 뉴욕 증시 장 마감 후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가 6년 만에 첫 분기 손실을 발표한 영향으로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리오틴토는 3.2% 하락 마감했다.


영국의 주택 판매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건축업체인 테일러 윔피가 24% 급락했다.

프랑스 3위 통신업체인 프랑스텔레콤은 UBS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하면서 1.6% 떨어졌다.

에릭슨 역시 UBS가 투자의견을 '매도'로 내리면서 1.1% 하락했다.

로얄런던자산운용의 로버트 탈보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다시 실적 악화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면서 "기업들의 실적은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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