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사하라마라톤대회 3년 연속 후원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01.13 15:30

사하라마라톤대회 아시아지부 세계 첫 프레스 컨퍼런스 개최

기아자동차가 '2009 사하라마라톤대회(MDS)'를 3년 연속으로 공식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23회 사하라마라톤대회의 출발지점.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사하라마라톤대회'는 3월27일부터 7일간 열리며, 총 250km의 모로코 사하라 사막을 참가자들이 음식, 침낭 등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배낭에 넣고 달리는 대회다.

지난해에는 29개국 803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35개국에서 1000여명이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도 24명이 참가한다.

기아차는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주요 구조물, 유니폼, 대회 공식책자 등에 로고 삽입 △대회 공식 차량 제공 △시상식장 주변 차량 전시 등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사하라마라톤대회 아시아지부는 이날 서울 양재동 기아차 사옥에서 참가자 모집을 위해 세계 첫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패트릭 바우어 사하라마라톤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아메드 브루자임 주한모로코대사, 아민 벨코야 기아차 모로코 대리점 사장,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 감독, 한국선수단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세일 기아차 수출1실장은 "환경보호와 아프리카 빈민구제를 기치로 하는 사하라마라톤대회를 후원하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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