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한화 자금조달계획서 미흡"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01.13 14:33

"이번주내 실현가능한 계획 제출 재요청"

산업은행은 한화가 JP모건을 통해 제시한 자금조달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 이번주 안에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자금조달계획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13일 "이번 자금조달계획은 전반적인 내용이 미흡해 이번주 중으로 인수대금을 충당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자금조달계획을 제출해줄 것으로 재차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는 지난 주말 자금조달계획서를 산은에 제출했지만 산은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산은 관계자는 이에 대해 "6조가 넘는 이 딜을 완수할 만한 자금조달이 안 되어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은 한화가 추가제출할 계획에 대해 실현가능성을 엄밀히 평가한 후 향후 딜의 계속 진행 여부에 대해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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