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1월 5~12일까지 59명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가 올해 -1.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예상치보다 성장률이 0.5%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브루스 카스먼 JP모간체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올 상반기 경제 궤도를 바꾸기는 힘들 것"이라며 "매우 깊숙한 곳에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얼마나 빨리 경기침체에서 빠져나오는가는 7750억달러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달려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직후 경기부양책을 시행하기 위해 의회 승인을 빨리 얻으려 시도하고 있다.
HSBC증권의 이언 모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위기에 대응해 미국 정부가 1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경기부양책 크기 및 시행 시간에 따라 결과가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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