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 성장률 -1.5% 전망-블룸버그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1.13 14:25
경제학자들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하향 조정했다. 그리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010년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가 1월 5~12일까지 59명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가 올해 -1.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예상치보다 성장률이 0.5%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브루스 카스먼 JP모간체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올 상반기 경제 궤도를 바꾸기는 힘들 것"이라며 "매우 깊숙한 곳에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얼마나 빨리 경기침체에서 빠져나오는가는 7750억달러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달려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직후 경기부양책을 시행하기 위해 의회 승인을 빨리 얻으려 시도하고 있다.

HSBC증권의 이언 모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위기에 대응해 미국 정부가 1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경기부양책 크기 및 시행 시간에 따라 결과가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