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올해는 '가족 희망 캠페인'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9.01.13 16:20
삼성생명이 올 한해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 가족이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가족희망 캠페인을 실시한다. 경기침체로 가족들을 위한 보장성 보험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서다.

삼성생명은 가족희망 캠페인 위한 엠블럼을 별도 제정했다. 이 엠블럼은 미소짓는 사람과 자식을 품에 안은 어머니의 모습을 형상화해 제작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가족의 미래를 삼성생명이 지켜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이달 말까지 보험설계사(FC)와 온라인을 통해 '가족은 00입니다'의 완성 문구나 감동적인 사연을 응모 받는다. 우수작은 광고제작 콘텐츠로도 사용된다.

보험 영업현장에서는 '우리가족 금융 다이어트 이벤트'도 진행한다. 불황기를 맞아 보험 구조조정을 계획 중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이벤트는 불필요한 보험료를 줄이고, 가족의 보장자산은 최적화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삼성생명은 최근 업계 최초로 생명보험상품과 손해보험상품을 통합한 보장분석시스템을 구축한 터라 이 시스템을 중심으로 보험 구조조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이번 캠페인을 보장성 상품의 판매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올 상반기 중 1만5000명의 FC가 현장에서 가입설계 및 청약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예측하지 못한 위기가 닥쳤을 때 가족에게 경제적·심리적 안정감을 부여하는 것이 보험의 기본정신"이라며 "이 같은 정신에 입각해 보장성 상품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출시한 'Future30+ 퍼펙트통합보장보험'을 중심으로 종신보험, 어린이CI보험 등 가족 관련 상품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Future30+ 퍼펙트통합보장보험'은 본인 외 배우자, 자녀 3명 등 총 5명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각각의 보험에 개별적으로 가입할 때보다 30% 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출시 4개월째인 지난해 12월까지 총 20만건이 판매되는 등 고객들로부터도 반응도 좋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위기 때 가족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올 한해 이 캠페인을 진행하며 보험의 가치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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