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설 특별자금 1조원 지원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01.13 11:36
하나은행이 13일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기업이나 건설·조선 중소기업에 총 1조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하나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중 신용등급 B2+ 이상 기업으로 대출신청 및 승인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건설업체의 경우 상업어음할인, 매출채권담보대 등 결제성자금과 함께 공사 미수대금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또 조선업체는 선박건조능력, 선수금관리현황, 환헤지정도 등을 심사해 결제성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들은 설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2.2%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환가료 및 여신·외환 수수료도 우대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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