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타리아' 독도 넘보는 변태 한국? 논란

머니투데이 이혜림 인턴기자 | 2009.01.13 12:00
↑ 웹툰 '헤타리아' ⓒ헤타리아 웹사이트

일본 애니메이션 ‘헤타리아’에서 '한국' 캐릭터가 '일본' 캐릭터의 가슴을 만지는 장면이 독도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애니메이션의 원작 웹툰 ‘젖가슴은 영원한거야(おっぱいは永 遠なんだぜ)’ 편이다. 여기서 '한국'은 '일본'에게 “가슴 좀 만지게 해달라”고 말하며 일본의 가슴을 만진다. 그리고 뜬금없이 “우리나라 만세”를 외친다.

국내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의 가슴은 독도를 상징한다” “한국이 독도를 강제로 차지하고 있다는 일본의 주장을 나타내는 부분”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일본 네티즌은 아직 아무런 언급을 하고 있지 않다. 해당 홈페이지에도 이 같은 해석을 찾아 볼 수는 없다.


‘헤타리아’는 세계 각 국을 의인화한 만화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주범국이 주인공이다. 독일과 이탈리아, 일본 등 각 나라의 풍토나 기질을 나타내는 캐릭터가 나온다.

이 중 한국은 일장기를 들고 다니면서 옷을 만들어 입는가 하면 시도 때도 없이 ‘우리나라 만세’를 외치는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또 일본을 모방하며 가슴을 만지고 싶어하는 변태적 캐릭터로 비춰지고 있어 한국비하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공분하고 있으며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방영 중지를 청원하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2. 2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3. 3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4. 4 "사람 안 바뀐다"…김호중 과거 불법도박·데이트폭력 재조명
  5. 5 '120억' 장윤정 아파트, 누가 샀나 했더니…30대가 전액 현금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