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약발, 채권형펀드 '자금 유입'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9.01.13 09:06

[펀드플로]9일 채권형펀드로 3435억 몰려..주식.MMF, 순유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0.5%포인트)를 인하한 지난 9일 채권형펀드에 3000억원이 넘는 돈이 유입됐다. 또 MMF(머니마켓펀드)에서는 5000억원대의 돈이 빠져나갔다.

13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9일 채권형펀드로는 3435억원의 돈이 들어왔다. 1월 들어서만 6847억원의 돈이 순유입됐다.

반면 MMF에서는 5048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국고채 금리가 연일 하락하면서 채권수익률 호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4일 연속 자금이 유출됐다. 9일에는 823억원의 돈이 빠져나갔다.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주식형펀드에서도 387억원의 돈이 빠져나가 3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3일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서긴 했지만 금액은 3억원으로 미미했다.

주식형펀드별로는 미래에셋TIGER200상장지수로 22억원의 돈이 들어왔다. 반면 한국KINDEX200상장지수와 우리CS KOSEF200ETF에서 각각 179억원, 168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주식 1ClassI으로 206억원,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7주식 1(CLASS C-I)로 30억원의 돈이 들어왔다. 삼성KODEX JAPAN에서는 34억원의 돈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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