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시즌, 어닝쇼크 가능성 적은 종목은?"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9.01.13 08:26

교보증권, 어닝쇼크 가능성 적은 종목 12選

교보증권은 13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작년 4분기 실적발표와 관련, 어닝쇼크 가능성이 적은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12개 종목을 선정했다.

교보증권이 꼽은 12개 종목은 SK텔레콤, KTF,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두산, 한국타이어, 유한양행, 롯데칠성, 녹십자, 한라공조, 대교, 종근당 등이다.

변준호 애널리스트는 "종목 선정을 위해 4분기 예상치를 통한 기준은 최근 4 주간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 기울기가 (+)인 종목, 영업이익 및 순이익 전년대비 증가율이 모두 (+)인 종목,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가 아닌 종목, 추정치 작성기관이 3개 이상인 종목,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적발표에 대한 우려가 상당 기간 지속되어 왔기 때문에 악재로서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특별한 호재들이 연이어 나와 실적 우려를 무마해 주지 않는다면, 분명 부담요인으로 여겨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장 전망치보다 더 좋지 않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작년말과 올해초에 접어들면서 실적 하향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변 애널리스트는 "결국 시장의 예상치에 충족하지 못하는 실적발표 기업들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어닝쇼크 가능성이 적은 종목들이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며 "조사결과 예상대로 통신, 제약, 음식료 등 경기방어주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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