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 주가 하락 압력 커질 듯"-대신證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9.01.13 08:21
대신증권은 지난 해 4분기 실적발표를 거치면서 주가 하락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13일 "2008년 4분기 130개 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 순이익은 55% 감소해 순이익은 2002년 4분기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 팀장은 "지난 4분기 동안 주가는 22% 하락했지만 순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게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판단하기 힘들다"며 "무엇보다 이번 어닝시즌을 거치면서 앞으로 이익 전망치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물경제의 본격적인 침체 영향으로 상반기 중 기업이익은 두자릿수의 감소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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