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3일 CJ인터넷의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로 다양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꼽았다. 그는 "CJ인터넷은 특정 작품 흥행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게임 포트폴리오 보유해 기저 효과나 순환적인 특성없이 꾸준히 성장중"이라며 "올해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45%, 내년엔 25%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위원은 CJ인터넷이 △무료 게임서비스로 불경기에 높은 방어력을 자랑하며 △게임을 유통하는 포털이라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게임 산업이 성숙기에 들어서면 결국 헤게모니를 갖는 것은 제조사나 개발사가 아닌 유통사라는 설명이다.
최 연구위원은 CJ인터넷이 △매력적인 M&A 대상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풍부한 포트폴리오와 회원 기반을 지닌 게임 포털은 유무선 인터넷 컨버전스 환경에서 매력적인 매물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CJ인터넷은 신뢰도 높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 주가이익배율(PER)인 10배보다 할인된 7~8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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