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 효과..매수-한국證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 2009.01.13 07:54
아모레퍼시픽이 '아리따움' 런칭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이 분석했다.

13일 한국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2%, 16.5% 증가한 3493억원과 455억원으로 당초 추정치(3473억원, 397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가장 큰 요인은 아리따움 가맹비 수입 인식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혜원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화장품은 여성의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데다, 가격 부문에 있어서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사치재이기 때문에 경기 방어적 성격을 띨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불황이 깊어질 경우, 소비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트레이딩 다운(Trading down: 하향구매) 현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은 경쟁력 있는 매스티지 및 매스 제품 라인들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아리따움 런칭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매스 채널에서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있어, 트레이딩 다운 수요까지도 충분히 흡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경기 둔화기에 있을지 모르는 외형의 위축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8만2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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