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오바마, TARP 2차분 요청 안해"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01.12 23:36

고별기자회견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오바마 차기 대통령으로부터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2차분에 대한 승인을 의회에 요구할 것을 요청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고별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당선인은 총 7000억 달러 규모의 TARP 중 2차분인 3500억원의 사용 승인을 의회에 요청해 줄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나는 그에게 그가 원한다면 내가 요청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오바마 당선인의 인수팀은 현재 의회와 추가분 사용 승인 요청 여부를 놓고 물밑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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