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매각 무산… 르네상스PEF에 통보

더벨 민경문 기자 | 2009.01.12 16:12

업계 관계자 "매입가보다 적은 금액에 파는 것 부담 느꼈을 것"

이 기사는 01월12일(16:0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유진그룹이 유진투자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르네상스 사모투자펀드(PEF)의 지위를 박탈하고 딜을 원점으로 돌렸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진그룹측이 르네상스 PEF에 일방적으로 협상을 중단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양측은 1월 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실사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그동안 유진투자증권 매각 협상은 지난 12월26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인수가격과 부실에 따른 단서조항을 놓고 양측의 입장차이가 워낙 컸다는게 주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진그룹 입장에서 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한 또다른 원매자가 나타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매입가 1800억원보다 훨씬 적은 금액에 팔기에는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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