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홀딩스, 1500억원 원화채 발행

더벨 이도현 기자 | 2009.01.12 16:50

회사채 차환 1000억·운영자금 500억 조달

이 기사는 01월12일(15:5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GS홀딩스가 오는 22일 1500억원어치의 원화채를 발행한다. 1000억원은 만기 2년, 500억원은 만기 3년으로 나뉘어 발행된다.

조달자금 중 1000억원은 오는 26일 만기도래하는 회사채(1000억원)를 차환하고, 나머지는 기업어음(CP) 상환 등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GS홀딩스는 1월 중 총 250억원어치의 CP 만기가 돌아온다.

금리는 AA 회사채 민평금리에 각각0.60%포인트, 0.85%포인트를 뺀 수준에서 정해진다. 9일 종가 기준 AA 회사채 2년물과 3년물의 민평금리(KIS채권평가)는 각각 6.49%, 6.99%다.

이번 발행은 동양종합금융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고, KTB투자증권·산업은행·하이투자증권 등이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GS홀딩스 관계자는 "3년물에 수요가 더 많이 몰렸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금리가 더 낮은 2년물에 좀 더 많은 목표액을 설정해 투자자를 모았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단기물에 집중적으로 수요가 몰렸던 지난해 하반기와는 다른 양상"이라며 "이번 케이스로 단정할 순 없지만, 투자가들이 3년물 이상의 장기물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국기업평가는 12일 GS홀딩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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