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행정부 '인기폭발', 경쟁률 110대 1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01.12 15:52

오바마 인기+'안정직장' 선호에 구직자 몰려

버락 오바마 차기 미 대통령 행정부에서 근무하길 원하는 지원자들이 몰려들면서 취업 경쟁률이 110대 1을 넘어서고 있다고 CNN머니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시 행정부 지원자는 9만명에 불과했으나 오바마 차기 정부에서 일하겠다며 이력서를 제출한 사람은 35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중 3000~4000명만 채용될 것임을 감안하면 경쟁률은 110대 1을 훌쩍 넘어선다.

이 같은 높은 경쟁률은 오바마 당선인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 따른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하길 원하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미 채용업계 관계자는 "높은 경쟁률은 경제 상황에 기인 한 것"이라며 "구직자들은 안정적이고 꾸준하면서 잠재력까지 있는 직장으로 행정부만한 곳을 알지 못 한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