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머니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시 행정부 지원자는 9만명에 불과했으나 오바마 차기 정부에서 일하겠다며 이력서를 제출한 사람은 35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중 3000~4000명만 채용될 것임을 감안하면 경쟁률은 110대 1을 훌쩍 넘어선다.
이 같은 높은 경쟁률은 오바마 당선인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 따른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하길 원하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미 채용업계 관계자는 "높은 경쟁률은 경제 상황에 기인 한 것"이라며 "구직자들은 안정적이고 꾸준하면서 잠재력까지 있는 직장으로 행정부만한 곳을 알지 못 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