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일 무역적자 개선 대책팀 구성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9.01.12 15:35
정부가 일본 무역에서 수입이 수출을 크게 초과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대일(對日) 무역적자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1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정재훈 지경부 무역정책관을 팀장으로 대일 무역적자 개선 TF가 구성돼 오는 15일 첫 회의를 갖는다. TF에는 대일 무역 진흥 관련 정부 공무원과 수출 관련 단체 관계자, 무역상사 실무자 등이 참여한다.

회의에서는 엔화 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 확대 및 일본 시장 유통망 공략, 부품·소재 무역 역조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회의 일주일 뒤 무역상사 등 대(對) 일본 무역 관련 20여개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CEO 포럼'을 열기로 했다.

지난해 대일 수출은 전년도보다 7.5% 증가했지만 엔화 가치 상승으로 수입 금액도 8.7% 증가했다. 대일 무역 적자는 328억달러에 달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는 전체적으로 수입이 줄고 엔고 상황도 점차 해소되고 있어 대일 무역 적자가 지난해보다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최근 주요 수출 상대로 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TF도 조만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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