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상승, 1360원선 넘겨

머니투데이 박상주 기자 | 2009.01.12 12:47
12일 환율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360원선을 넘었다. 오전 12시 4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17.5원 오른 13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외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역외 달러 매수세가 강해진데다 은행권이 롱 포지션(달러 매수)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율이 1360원대에 거래된 것은 지난해 12월 15일(1367원) 이후 17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상승한 1340원에 개장했다. 코스피지수가 개장부터 하락세를 보이자 환율은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한 때 1363원까지 치솟았다.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수출업체 네고 물량보다 우위를 보이면서 환율 1360원선이 무너진 것이다. 장 초반 네고물량을 기대하며 숏 플레이(달러 매도)를 펼치던 은행권도 코스피지수가 추가 하락하자 숏 커버(달러 매수)로 돌아서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환율은 현재 1360원과 1361원 사이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3엔 내린 90.045엔에, 달러/유로 환율은 0.61센트 하락한 1.34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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