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5조 RP매입.."크레디트물 투자 유도"

머니투데이 박상주 기자 | 2009.01.12 11:37

상보

한국은행은 오는 13일 단기금융시장 및 신용위험채권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1조5000억 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은은 "이번 유동성 공급자금은 상당부분 증권사 등을 통해 기업어음(CP), 여전채 등 크레딧물에 투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12일 밝혔다.

입찰은 13일 오전 10시부터 10분간이며, 매입대상은 만기가 오는 4월 14일인 91일물이다.

최저입찰금리는 2.50%이며 RP매매 대상증권은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조작규정 제4조의 대상증권이다.

한은은 이 중 은행채 및 일부 특수채에 대해서는 총매입한도를 낙찰금액의 80%내로 한정할 계획이다.


한은은 증권 발행기관별로 매입한도를 5가지로 구분했다.

국민은행, 농협중앙회,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각각 입찰기관별 낙찰금액의 40%를 매입한도로 했다.

씨티은행, 중소기업은행, 외환은행, 하나은행, SC제일은행, 주택금융공사는 낙찰금액의 25%를, 부산은행, 수출입은행, 대한주택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토지공사는 입찰기관별 낙찰금액의 10%, 경남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은 입찰기관별 낙찰금액의 5%를, 수협중앙회, 전북은행, 제주은행은 입찰기관별 낙찰금액의 1%로 매입한도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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