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가계대출 5개월만에 증가세

오상연 MTN기자 | 2009.01.12 19:48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의‘2008년 11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중은행 등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은 1조9177억원 늘어 10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예금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6월 고점을 기록한 뒤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폭이 축소돼 왔습니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 가계대출은 지난해 11월 한달간 9272억원 증가해 8월 고점을 찍은 이후 3개월째 둔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은 측은 "지난해 11월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 조치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커졌고 농협이나 수협 등의 유동성 리스크 관리 강화로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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