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진 "미네르바 구속, 무리한 감 있다"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9.01.12 10:18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2일 검찰의 미네르바 구속 수사와 관련 "최근의 구속수사는 무리한 감이 있다"고 말했다.

공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이버 세상의 규율과 제도가 필요하고 사이버모욕죄를 도입하는 것은 옳은 선택"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공 최고위원은 "최근 일부 교사들이 일제고사를 대체해 체험 학습을 한 것을 갖고 교육청에서 해직처분을 했다"며 "개인적으로 이것으로 해직까지 하는 것은 무리라고 했는데 미네르바를 구속하는 것도 사이버 세상을 간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잉 대응은 자제해야 한다는 게 개인적 소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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