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주말 노경 협의회를 갖고 2008년 성과급 규모를 월 기본급의 300%로 지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평균 300%이고 사업부별로 다소 차이는 있다"며 "이달 중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이같은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한 것은 약 4년 만이다. 지난 3~4년간 성과급은 월 기본급의 100% 안팎이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만 사상최대인 1조536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듯 실적이 호조를 보인데다, 과거 회사가 어려울 때 직원들이 고통을 함께 분담했던 점 등을 고려돼 대규모 성과급이 지급됐다.
세계 2위 LCD(액정화면) 업체인 LG디스플레이도 이달 중 직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3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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