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실적부담에 약세…1160선 중반 등락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1.12 09:34

외인, 3거래일만 순매수…통신·음식료 강세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공방이 펼쳐지며 116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장중 한때 1177.19까지 오르며 상승반전을 노리기도 했지만, 기관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1.2% 하락한 채 1160선 중반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에 비해 4.5원 오른 1347.5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높여 1355.5원에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전 9시33분 현재 지난 주말에 비해 13.46포인트(1.14%) 내린 1167.50을 기록하고 있다.

실적시즌이 시작되면서 실적부담으로 시초가를 전 거래일 대비 10.27포인트(0.87%) 내린 1170.69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1177.19까지 오르면서 하락폭을 줄이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1% 이상 내린 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325억원을 순매수중이다. 3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를 보인다. 개인도 175억원을 순매수중이다. 다만 기관은 4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1.0% 오르며 강세다. KT는 전 거래일에 비해 3.2% 오른 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텔레콤도 2.0% 상승한 9600원이다.


음식료도 0.6% 오름세를 타고 있다. 농심이 2.1% 상승한 22만4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오뚜기도 1.5% 오르고 있다.

건설은 3.3% 하락중이다. 현대건설GS건설은 2.5%와 3.8%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는 약보합세다. 삼성전자는 2000원 하락한 4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도 1.4% 내린 7만8900원이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애플과 장기계약의 호재로 3.2% 오른 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은행주들도 대부분 약세다. KB금융신한지주는 2.4%와 3.0% 하락중이다. 우리금융도 2.3% 내리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없이 165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62개이다. 보합은 91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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