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 교주, 화끈한 종목 공개

머니투데이 유일한 MTN 기자 | 2009.01.12 09:37

[MTN 17일 투자설명회에서]

< 앵커멘트 >
17일 토요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첫 공개 투자설명회를 갖는 압구정동교주에 대해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교주는 이번 설명회에서 자신이 최고의 저평가 종목으로 선정해 투자해둔 종목도 공개한다고 합니다. 유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좋은 종목이 있으면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기를 주저하지 않던 압구정동교주(본명 조문원)가 자신의 첫 설명회에서 보유종목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설명회를 찾은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이 최고의 저평가 종목으로 선정한 종목을 공개하고, 투자자들로부터 평가를 받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압구정동교주
"설명회 가보면 차트 위주로 한다. 종목도 대한민국 사람 누구나 아는 종목만 얘기한다."
"내 종목은 길게 보는, 저평가 종목이다. 나뿐만 아니라 누가 사도 다같이 벌고 함께 부를 이를 수 있다.

공개한 종목을 사야한다는 추천은 아닙니다. 자신의 종목선정 기준에 동의한다면 관심을 가져도 된다는 뜻입니다. 가치투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자료집도 만들어 배포할 예정입니다.

종목 공개에 따르는 부담도 있었습니다. 장기투자를 즐기는 교주에게 설명회 자체가 새로운 경험입니다. 하지만 설명회를 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터뷰>압구정동교주

"글쎄 종목을 공개하는 게 별로 부담이 안된다. 기존의 안좋은 종목 얘기하면 남들이 피해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얘기하는 종목은 시장대비 최고로 저평가된 종목들이다"

종목이 공개돼 주가가 많이 오르면 대주주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교주는 하지만 회사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아는 대주주들이 주식을 처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인터뷰>압구정동교주
"주식을 제일 많이 가진 사람이 대주주다. 내가 얘기하는 종목은 서너 배 올라도 대주주가 팔 수 없다. 서너 배 올라도 저평가다. 대주주 파는 걸 상상할 수 없다. 10배 올라도 대주주가 파는 걸 못봤다."

운까지 좋으면 이따금 10루타 종목도 발굴했다는 교주. 유례없는 전세계 동 경기침체도 극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TN 유일한입니다.

<30년 투자귀재 '압구정동 교주' 첫 투자설명회>

- 일시: 1월17일(토) 오후3시~6시
- 장소: 여의도 증권거래소 1층 국제회의실
- 주제: 가치투자로 큰 돈 버는 방법
- 수강료: 2만원(온라인결제, 무통장입금(계좌번호: 하나은행 547-910004-36804, 예금주:머니투데이방송)
- 문의: 02)2077-6375/6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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