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오늘 라디오연설서 정치권에 유감 표명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9.01.12 06:00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오전 올해 첫 라디오연설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의지를 밝히고 여야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말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육박전까지 벌였던 여야의 극한 대립 등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하며, 최근 정치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2일 '신년 국정연설'에서도 "국회만 도와주면 국민 여러분의 여망인 경제살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었다.

이 대통령의 제6차 라디오연설은 이날 오전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 등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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