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업체 근로자, 정부가 임금 지원해 교육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9.01.11 18:59
정부가 자동차 부품업체 근로자에 대해 임금 일부를 지원하면서 대기업 등의 시설을 활용해 차세대 기술을 교육시키는 '고용유지 및 재훈련 사업'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11일 " 완성차 업체 감산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감원을 막기 위해 부품업체의 직원들을 각 시·도의 테크노파크나 완성차업체 연수원, 연구시설 등을 이용해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품업체들의 교육 수요가 있다면 교육 대상은 3000명 이상이 될 것"이라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경부는 지난해 말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부품 업체 직원들이 일자리를 유지한 채 고급 기술을 익혀 경제 위기 이후에도 부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노동부가 교육 참가 부품업체 직원 임금의 4분의 3을, 완성차 업체가 교육 장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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