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 연초부터 인기'짱',최고 110대1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9.01.11 14:19

163가구 모집에 6275명 청약..평균 46.2대 1

주변 전세 시세의 70~80%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올해 들어 처음 공급된 시프트가 최고 1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

서울시는 지난 5~9일까지 청약을 받은 결과 시프트(8차) 경쟁률이 평균 46.2대 1로 마감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물량은 왕십리주상복합 등 모두 8개 단지 163가구로 총 6275명이 몰렸다.

단지별 청약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숲아이파크 84㎡가 110대 1로 가장 높았다. 강서센트레빌3차 84㎡가 100대 1, 월드컵아이파크1차 84㎡가 92대 1로 뒤를 이었다. 다른 단지들도 평균 30~4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시프트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특히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왕십리주상복합도 69가구 모집에 1091명이 신청, 1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3일 시프트홈페이지(www.shift.or.kr)를 통해 이뤄진다. SH공사에서 직접 확인도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3월 9~11일까지며 입주는 3월부터 시작된다.

시 관계자는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80% 이하 수준으로 입주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은 불황에는 더욱 인기가 높다"며 "20년 동안 내 집처럼 살 수 있어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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