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4Q 성장률, 30년 최저"-NIESR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1.10 11:47
영국 싱크탱크그룹 국립경제사회연구소(NIESR)은 지난 4분기 자국의 경제성장률이 30년래 최저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NIESR은 10일 지난해 9~12월 영국의 국내총생산(GDP)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1980년 이후 최악의 경제성장률이다.

NIESR의 평가는 3분기에 이어 영국의 경기 침체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는 것을을 의미한다. 지난해 3분기 영국 경제는 0.6% 마이너스 성장했다.


영란은행(BoE)은 경기 반전을 위해 8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1694년 설립 이후 최저인 1.5%까지 인하했지만 영국의 경기 침체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9일 발표된 11월 공장생산이 1980년 이후 최악의 부진을 기록하 것도 이 같은 침체 우려를 강화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2분기 시작된 영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1955년 분기 GDP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장기 마이너스 성장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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