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주식영업 포기..모간스탠리에 매각 논의"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1.10 06:00

CNBC보도

씨티그룹과 모간스탠리가 주식 영업 통합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9일(현지시간) 두 회사가 주식 영업부문을 떼내 합작회사를 만드는 것을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CNBC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양사의 합작은 사실상 씨티그룹이 주식 영업부문인 스미스바니를 떼내 모간스탠리에 매각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간스탠리는 더 많은 지분을 갖는 대신 씨티 측에 일정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간스탠리는 주식추가 매입 옵션을 보유, 궁극적으로 합작회사의 지분 모두를 인수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만1000명의 주식영업 인력을 보유한 모간스탠리는 스미스바니의 인력 8000명을 합칠 경우, 메릴린치를 합병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제치고 미 최대 증권중개 회사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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