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료산업 육성위한 TF구성 "3년내 성과"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9.01.09 16:46
보건복지가족부가 2012년까지 보건의료산업 활성화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보이겠다며 별도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해외환자를 전년대비 2배 이상 유치하는 등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보건의료산업 발전과제를 집중발굴해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9일 박하정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보건의료산업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를 구성,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해외환자 유치와 제약ㆍ화장품ㆍ의료기기산업 등 4개 분과로 운영되는 태스크포스팀은 관련 복지부 국ㆍ과장은 물론 민간전문가로 구성됐다.

복지부는 2012년까지의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금년 상반기 내에 마무리 가능한 단기과제에 집중하되, 법률 및 제도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별도 관리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금년 해외환자 유치목표는 작년 4만명의 2배인 8만명"이라며 "이를 위해 비자제도 개선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며 의료관광특구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의약품 유통선진화와 제도기준 강화를 통한 제약산업 체질강화도 목표 중 하나다. 화장품과 의료기기 분야 연구개발과 규제 합리화, 해외마케팅 지원도 세부과제로 추진된다.

실제 현장의 에로사항을 듣고 지원하기 위해 1월 중 국내ㆍ외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추진 과제별로 월별 추진일정과 기관별 역할분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과제 추진상황은 매월 점검된다.

태스크포스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공동단장

△박하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정부 및 유관기관

△노길상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박용현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
△권용현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윤영식 식약청 의약품안전국장
△이희성 식약청 의료기기안전국장
△이신호 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지원본부장
△김형래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장

◇민간

△김소윤 연세대 교수
△이기효 인제대 교수
△윤영로 연세대 교수
△이왕준 인천사랑병원장
△문경태 한국제약협회 부회장
△이명규 아모레퍼시픽 실장
△이진영 글로벌헬스케어 대표이사
△안유헌 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회장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