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 설정액 사상 첫 100조 돌파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9.01.09 15:40
시중 자금이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로 연일 몰리면서 설정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9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MMF 설정액은 전일대비 1조2850억원 늘어난 101조24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MMF는 지난 2일 9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4일 만에 10조9000억원이 유입됐다.

금리 하락과 연초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반등)에도 불구하고 기업 구조조정 지연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자 MMF로 자금이 쏠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MMF가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등 다른 단기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고 안전한 것도 MMF 인기몰이에 일조하고 있다. MMF 수익률은 연 5.3% 정도로 정기예금(4.7%)이나 CD(3.25%), MMDA(2.8%, 10억원 기준)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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