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서울·경기 아파트등 499건 공매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 2009.01.10 10:27

캠코, 12~14일 입찰후 15일 낙찰자 선정…감정가보다 저렴한 250건 포함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서울·경기 소재 주거용 건물 127건을 포함해 모두 499건, 1452억원 규모의 물건을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매에서 선보이는 물량은 세무서나 자치단체가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들로, 250건이 감정가보다 저렴하다.

서울 은평구 녹번동 예원아파트 110㎡는 감정가(3억2000만원)의 60%인 1억9200만원에 입찰된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메르디안하우스 80㎡는 감정가(9억원)보다 20% 싼 7억2000만원에 공매처분된다.

분당신도시 수내동 양지마을 164㎡의 최저 입찰가는 8억원으로, 감정가(10억원)에 비해 20% 싸다. 공장 물건도 나와 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유니테크빌 268㎡는 감정가격이 3억2000만원으로, 최저 입찰가는 1억9200만원이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보증금은 10%이며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다음날 역삼동 본관에서 교부 받아야 한다. 매수대금 납부기한은 낙찰가격 1000만원 이상은 매각결정일로부터 60일 이내, 1000만원 미만은 7일내에 납부해야 한다.

이번 입찰 물건 정보는 온비드 홈페이지 입찰/물건정보 또는 바로가기로 들어가서 KAMCO 공매일정 → 압류재산(조세정리부)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이번 공매 물건은 오는 15일 낙찰자를 선정한다. 문의: 온비드 콜센터 : 1588-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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