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는 지난 1999년 1/4분기부터 2008년 4/4분기까지의 시장 자료와 국내총생산(GDP)·취업자수 등 거시경제 지표를 통해 2009년 상반기 서울 오피스시장을 전망한 결과 이같이 예측됐다고 8일 밝혔다.
전망치에 따르면 우선 오피스 공실률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대를 유지해 왔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강타한 작년 4/4분기에는 2%대로 증가했다. 알투코리아는 올 상반기도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의 여파로 공실률이 늘어나 1/4분기 2%대 후반, 2/4분기 3%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 상반기 임대료도 경기 침체와 공실 증가의 영향으로 1/4분기 0.7%, 2/4분기 0.5%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오피스 매매시장의 경우 경기 침체 여파로 매물은 늘어나는 반면 신용경색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거래가가 낮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본환원율이 증가한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수익율이 높아진다는 의미로 이는 임대료가 떨어지지 않는 반면 매입가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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