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 결정 이후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8일 시장에서 금통위의 금리인하폭을 75bp, 100bp까지로 예상하면서 오버했던 것이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팀장은 "8일 뉴욕과 아시아 증시의 하락폭에 비해 코스피지수는 선방했던 것은 이 때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금리인하가 지나치게 선방영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통위가 50bp만 낮춤으로써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여지를 만들어 놨다"며 "한국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 중앙은행에 비해 아직까지 쓸 수 있는 통화정책들이 남아 있어 통화정책의 효과는 상대적으로 아직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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