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증권株↓..금리인하 약발 없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01.09 10:35
금리인하 시기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증권주가 9일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약세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던 증권주는 오전 하락세로 돌아선 뒤 한은의 금리 인하 발표 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오전 10시31분 현재 증권업종 지수는 1.17% 하락 중이다. 은행 등 상승세로 출발했던 다른 금융주들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했다. 한은은 실물경제 악화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로 지난해 10월 이후 총 2.7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증권업계는 '금리인하'라는 정책적 재료가 이미 시장에 반영된 데다 인하 수준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힘을 못쓰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KB투자증권은 "금리인하로 증권사들의 단기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중장기 증시유동성이 유입되고 있다"며 "증권주는 금리인하 시기의 최대수혜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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