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후 주식ㆍ채권ㆍ외환시장 요동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1.09 10:28

코스피 2% 이상 급락..1180선 위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주식과 채권, 외환시장의 움직임이 가파르게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금리인하 재료가 노출되면서 향후 실적으로 관심이 이동하면서 2% 넘게 하락하며 1180선도 위협받고 있다. 채권시장도 향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옅어지면서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전날 대비 11월 하락한 1320원에 거래됐지만,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오름세로 전환되면서 1327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황분석팀장은 "그동안 증시가 올라간 것은 실물이나 실적과는 무관하게 회사채와 CD 등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융시장 위험 완화 때문에 유동성 효과를 기대한 측면이 컸다"며 "향후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가 제한적인 것으로 바라보면서 증시가 실적으로 관심을 돌려 내림세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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