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제약시장에 대한 정부의 정책 규제 리스크에도 불구 동아제약은 지난해 제네릭(복제약) 부문에서 25%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며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진행된 의료기기 라인 정리 및 일반의약품 유통재고 정리를 통한 수익성 개선 여지가 크다"며 "최근 ‘자이데나’의 미국 라이선싱(기술수출) 성공 등 R&D(연구개발)역량을 증명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장기적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이 내놓은 동아제약의 지난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 1874억원, 영업익 222억원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의 4분기 매출액 성장률은 의료기기 매출 감소효과와 일반의약품 유통재고 소진의 영향으로 인해 12.7%에 수준에 그칠 것"이라면서도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 증가로 인한 원가율 하락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1%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블록버스터 제네릭 ‘오로디핀(고혈압치료제)’, ‘리피논(고지혈증치료제)’, ‘플라비톨(항혈전제)’의 매출액이 영업활동을 바탕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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