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번엔 소매 실적이 발목

머니투데이 이대호 MTN기자 | 2009.01.09 09:44

[MTN 장철의마켓온에어]

<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오늘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 모두 하락하다가 장 후반에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상승으로 돌아섰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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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질문1. 오늘은 왜 혼조세로 마감됐는지 내용 정리해주시죠.

뉴욕 증시가 오늘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7.24포인트, 0.31% 떨어진 8,742.46포인트를, S&P500지수는 3.08포인트, 0.34% 오른 909.73포인트를, 나스닥은 17.95포인트, 1.12% 상승한 1,617.01포인트를 기록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소매업체들의 지난 연말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눌렀습니다.

국제 쇼핑센터 위원회는 지난 12월 미국 소매 체인점의 매출이 한 해 전보다 1.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예상치 1%를 크게 넘어선 것입니다.

세계 최대 할인점인 월마트는 12월 매출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인 2.8%에 크게 못미치는 1.7%에 그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월마트의 주가는 7.5% 급락했습니다.


반면 오늘 기술주의 움직임은 괜찮았습니다.

스마트폰을 만드는 팜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에서 '노바(Nova)'라는 이름의 차세대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공개하면서 34%나 폭등했습니다.

질문2. 어제는 지난 12월 민간고용이 69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오늘 나온 고용지표는 어땠습니까?

지난주 미국에서 실업수당을 새로 신청한 사람은 한 주 전에 비해 2만 4,000명이 줄어든 46만 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늘기만 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은 것이고 3개월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겁니다.

하지만 실업급여를 계속 받는 사람은 460만 명을 기록하면서 1982년 이후 최다를 기록해서 고용지표만 놓고 웃을 수는 없는 하루였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배럴당 93센트, 2.2% 하락하면서 41.7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12.25% 폭락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졌고 장중에는 40.54달러까지 떨어지면서 40달러 선이 다시 깨질 수도 있었습니다.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인 요인으로 다시 50달러 대로 올라서는 것 아니냐던 국제유가는 이제 다시 40달러 대를 지지하는 지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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