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이파니 염문설 부인 "애처가인데.."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1.09 14:57
↑ 표도르(왼쪽)과 이파니 ⓒ홍봉진 기자

모델 겸 가수 이파니(23) 측이 이종격투기선수 예멜리야넨코 표도르(33·러시아)와 염문설에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곤혹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파니 소속사 영우미디어 측은 8일 "이런 소문이 퍼져서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영우미디어 관계자는 "지난달 11일 한 스포츠매체가 연예계에 벌어지는 루머를 보도하는 코너에 이니셜로 열애설을 보도한 뒤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다"고 털어놓았다.

이 매체는 당시 '스포츠스타E, 모델L과 뜨거운 밤 뒤 케이블 출연'이라고 보도했고, 주인공이 표도르와 이파니라는 네티즌의 추측이 퍼져나간 것이다. 이 소식은 중국까지 전해졌고, 7일 중국 최대 정보·연예 사이트 시나닷컴은 플레이보이모델 출신 이파니가 표도르와 염문설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표도르와 열애설로 표도르 총매니저가 러시아에서 전화까지 했다. 표도르와는 케이블 방송 때 만난 이후 본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파니도 "표도르와는 말도 잘 통하지 않는다. 표도르는 방송을 할 때에도 휴대전화로 아내와 계속 문자를 주고받는 등 아내 사랑이 극진한 애처가"라며 열애설을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도르의 한국 매니지먼트 측도 "표도르가 방한했을 당시 표도르의 통역과 비즈니스 실무를 담당자가 24시간 붙어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이 사적으로 만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표도르의 광팬'이라고 밝힌 이파니는 지난해 8월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표도르의 4번째 방한을 기념해 열린 기자회견장에 깜짝 방문해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같은해 9월초 케이블채널 ETN '돌싱러브프로젝트 시즌2-이파니의 티아라'에서 데이트 상대로 만났다. 이들은 놀이동산을 방문해 바이킹을 타고 번지점프를 타며 '소리 안지르기' 게임을 하기도 하고 찜질방에서 식혜를 마시며 담화를 나누는 등 다정한 연인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같은달 이파니는 33번째 생일을 맞은 표도르에게 자신이 광고하는 복근운동기구를 선물하는 등 친분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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