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2009신차 전쟁' 불 붙는다

머니투데이 강효진 MTN기자 | 2009.01.08 17:19
< 앵커멘트 >
국내차, 수입차 할 것 없이 요즘 자동차 업계가 많이 힘든데요. 그래도 업계는 신차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수입차 업계는 올해 신차 계획을 속속 발표하며 생존 경쟁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풍만하면서도 날렵해 보이는 정면 라인에, 선루프를 얹은 아치형 상단 라인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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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근육을 가진 듯한 바디 라인에서 디자이너의 섬세한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올해 수입 신차 1호인 쿠페 스타일의 뉴 아우디 A5입니다.

아우디는 올해 첫 신차를 출시하며 꽉 막힌 수입차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트래버 힐 아우디 코리아 대표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신차출시와 고객 마케팅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가장 큰 목표는 신차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것이고, 이런 전략이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수입차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하반기에 집중 출시됩니다. 국내차와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먼저 도요타, 닛산 등 일본차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지난해 11월 국내 시장에 진출한 닛산은 올해 2~3월 경,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알티마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합니다.

곧 이어 여름 시즌엔 현재 국내에 약 3대만 수입돼 있는 슈퍼카 GT-R을 본격 판매할 예정입니다.

세계적 자동차 업체 도요타는 올해 하반기 국내 상륙을 계획 중입니다.

이와 함께 프리우스, 캠리, 라브 4 등 차종을 출시해 국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혼다와 BMW의 아성에 도전합니다.

특히 전세계 100만대의 판매고를 자랑하는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는 올 해 수입차 시장 돌풍의 핵이 될 전망입니다.

BMW, 벤츠 등도 하반기부터 신차 경쟁에 본격 나섭니다.

[인터뷰]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이사
"올해 판매도 쉽지 않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6천대보다 조금 준 5만 1천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국내 수입차는 모두 6만1000여대를 판매해 2007년에 비해 15% 정도 덩치를 키웠습니다. 국내 시장 점유율도 6.04%로 매년 1%씩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입차 업계는 올해 초부터 신차에 희망을 걸고, 생존 경쟁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MTN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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