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베이시스 악화..PR 1614억 순매도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9.01.08 16:11
1월물 옵션 만기일인 8일, 옵션 만기와는 무관하게 시장 베이시스가 크게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2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 선물 3월물은 지난달 24일 이후 8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이날 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4.90포인트(3.01%) 하락한 157.75로 마감했다. 지난달 24일 이후 8거래일만에 하락하면서 전날 회복했던 160선을 하루만에 내줬다.

특히 시장 베이시스가 크게 악화됐다. 전날 1.29를 기록했던 시장베이시스는 이날 장중 1.0 이하에서 주로 움직이다가 마감하면서 -0.01을 기록,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 매매 중 차익거래에서 2166억원 순매도가 나왔다. 반면 비차익거래는 552억원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161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2만2000계약 정도 감소한 34만8201계약, 미결제약정은 5289계약 줄어든 9만2726계약으로 집계됐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2178계약, 1327계약씩 순매수를, 외국인은 4086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코스피200지수 옵션 1월물은 증시 하락으로 인해 콜옵션은 하락, 풋옵션은 상승했다. 등가격 옵션인 157.5콜은 전날보다 3.89포인트(86.44%) 하락한 0.61을, 157.5풋은 0.16포인트(32.00%) 상승한 0.66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코스피200지수가 157.76으로 마감하면서 157.5 풋옵션은 휴지조각이 됐다.

주식선물 시장에서 우리금융 선물 3월물은 0.17% 상승한 반면, KB금융, 현대차, 삼성전자 3월물은 각각 4.05%, 3.47%, 3.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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