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취한 외국인…코스피 1.8% 하락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1.08 15:27

[코스피마감] 외인, 7일만에 1350억 순매도…철강금속 3.4%↓

1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6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던 외국인들도 13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8일 전날에 비해 22.47포인트(1.83%) 내린 1205.70으로 마감했다. 6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40.5원 급등한 1333원으로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다우존스지수의 2.7% 하락과 일본 닛케이225지수의 3.9% 내림세 등 주요국 증시의 약세로 약세를 지속했다.

장중 1200선을 내주며 1195.15까지 내렸던 코스피지수는 장종료가 다가오면서 소폭 하락세가 둔화되며 1200선은 지켜내며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은 1358억원을 정규시장에서 순매도했다. 7거래일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했다.

기관도 1614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를 앞세워 622억원의 매도우위로 정규장을 마쳤다. 개인은 186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3.4% 하락했다. POSCO는 전날에 비해 4.2% 내린 4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제철도 1.5% 하락한 4만2000원을 기록했다.

전기전자도 2.4% 내렸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만6000원 하락한 50만8000원을 기록했다. 5거래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운수장비도 2.5%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4.0%와 2.3% 내렸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3.2%와 0.9% 내렸다. 다만 삼성중공업은 0.6% 소폭 상승했다.

은행주들은 각개 약진했다.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0.4%와 0.7% 상승세로 장을 마쳤지만, KB금융과 신한지주는 4.7%와 3.5% 하락 마감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를 비롯해 294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529개였다. 보합은 68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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