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급락에 환율급등, 1320원대

머니투데이 박상주 기자 | 2009.01.08 13:25
8일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며 132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후 1시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30.5원 급등한 1323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폭이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 폭(28.5원)을 넘어섰다. 미국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이날 국내 코스피지수가 하락 반전하자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간밤 역외 선물환율이 상승반전하며 1310원대를 기록하자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현물환율은 전날보다 20.5원 급등한 1313원에 개장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개장부터 약세를 보이자 환율은 상승폭을 키워 1319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1320원 선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대기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던 환율은 코스피지수가 추가하락하자 1320원선을 무너뜨리며 장중 한 때 1325.7원까지 치솟았다.


환율 급등세로 선물환과 현물환간 가격차를 나타내는 스와프포인트는 급락세를 보였다. 전날 -0.10원을 보인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는 같은 시각 -1.00원으로 차이를 크게 벌리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엔 하락한 92.705엔을, 달러/유로는 0.61센트 하락한 1.3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글로벌 달러는 뉴욕증시와 함께 약세로 돌아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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